[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삶을 정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후회의 감정을 경험한다. ‘좀 더 열심히 살아볼걸’, ‘그때 그 사람과 결혼할걸’, ‘복권을 샀더라면’, ‘열심히 공부할걸’ 등 여러 종류의 후회를 이야기한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책 『하느님과의 수다』에서는 말해준다. 지금 겪고 있는 현실 외에는 경험할 수 없기에 현재의 선택을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좋고 나쁨의 판단은 두 가지 모두 경험한 후에 가능하며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다. 즉, 점심 먹으러 간 돈가스집의 음식이 맛없다고 카레 집을 갔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후회란 환상이라네. 자네들은 선택한 것 말고는 경험할 수 없거든. 그런데 대체 무슨 수로 현재의 선택이 ‘나쁘다’고 판단하지?”
[사토 미쓰로 저, 『하느님과의 수다』 p.190]

[사진출처 unsplash]
선택으로 인한 현실이 불만족스럽더라도 일단은 판단과 불평 대신 ‘됐어, 이번엔 꼭 잘될 거야.’라고 말해보자. 후회나 판단은 잠시 멈춰보자. 미래의 어느 순간에 도착해 봐야 지금의 선택으로 비롯된 결과를 알게 된다. 판단은 그때 하면 된다. 은희경 작가의 소설 『새의 선물』에서 나오는 ‘삶이 내게 할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이 내게 일어났다’는 구절처럼 말이다.
눈앞의 사건을 ‘나쁜 일’이라 판단하지 않는 습관이 붙기 시작하면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의 타이밍은 완벽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네. 여기까지 도달하면 정말 순식간에 행복한 미래를 끌어당길 수 있을 걸세.
[사토 미쓰로 저, 『하느님과의 수다』 p.215]
‘중첩重疊’은 ‘거듭 겹친다’는 뜻의 한자어다. 모든 가능성은 겹쳐있으며 나쁨과 좋음도 겹쳐있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을 지닌 ‘새옹지마塞翁之馬’처럼 말이다. 지금의 나 또한 과거의 나,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내가 중첩되어 있으며 눈앞에 보이는 현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눈앞에 보이는 상황과 현실에 대한 즉각적인 판단은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다. 눈 덮인 마을의 사진을 보면 바라보는 관점인 나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폭설이 고통일 수 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기에 느끼고 보이는 대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대신 조금은 지연되고 느린 판단을 해보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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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삶을 정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후회의 감정을 경험한다. ‘좀 더 열심히 살아볼걸’, ‘그때 그 사람과 결혼할걸’, ‘복권을 샀더라면’, ‘열심히 공부할걸’ 등 여러 종류의 후회를 이야기한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책 『하느님과의 수다』에서는 말해준다. 지금 겪고 있는 현실 외에는 경험할 수 없기에 현재의 선택을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좋고 나쁨의 판단은 두 가지 모두 경험한 후에 가능하며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다. 즉, 점심 먹으러 간 돈가스집의 음식이 맛없다고 카레 집을 갔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후회란 환상이라네. 자네들은 선택한 것 말고는 경험할 수 없거든. 그런데 대체 무슨 수로 현재의 선택이 ‘나쁘다’고 판단하지?”
[사토 미쓰로 저, 『하느님과의 수다』 p.190]
[사진출처 unsplash]
선택으로 인한 현실이 불만족스럽더라도 일단은 판단과 불평 대신 ‘됐어, 이번엔 꼭 잘될 거야.’라고 말해보자. 후회나 판단은 잠시 멈춰보자. 미래의 어느 순간에 도착해 봐야 지금의 선택으로 비롯된 결과를 알게 된다. 판단은 그때 하면 된다. 은희경 작가의 소설 『새의 선물』에서 나오는 ‘삶이 내게 할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이 내게 일어났다’는 구절처럼 말이다.
눈앞의 사건을 ‘나쁜 일’이라 판단하지 않는 습관이 붙기 시작하면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의 타이밍은 완벽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네. 여기까지 도달하면 정말 순식간에 행복한 미래를 끌어당길 수 있을 걸세.
[사토 미쓰로 저, 『하느님과의 수다』 p.215]
‘중첩重疊’은 ‘거듭 겹친다’는 뜻의 한자어다. 모든 가능성은 겹쳐있으며 나쁨과 좋음도 겹쳐있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을 지닌 ‘새옹지마塞翁之馬’처럼 말이다. 지금의 나 또한 과거의 나,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내가 중첩되어 있으며 눈앞에 보이는 현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눈앞에 보이는 상황과 현실에 대한 즉각적인 판단은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다. 눈 덮인 마을의 사진을 보면 바라보는 관점인 나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폭설이 고통일 수 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기에 느끼고 보이는 대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대신 조금은 지연되고 느린 판단을 해보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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