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마블, 변화를 추구하다 | 밸류체인타임스

김민찬 칼럼니스트
2023-11-12
조회수 12891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인재기자]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작품이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MCU’, 그런 ‘MCU’가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MCU’의 ‘페이즈4’ 이후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중 관객들에게 호평 받은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3’, ‘스파이더맨:노웨이 홈’ 정도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콘텐츠 공개를 늦추거나 각본가 교체 등을 시도하며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조너선 메이저스, 최종 보스에서 물러날까

 

MCU가 새로이 막을 올린 ‘멀티버스 사가’는 ‘조너선 메이저스’가 연기하는 ‘정복자 캉’이 최종 보스로 내정되어 있었다. 조너선 메이저스는 여러 평행우주 속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캉’들을 매력있게 소화하며 연기력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조너선 메이저스’가 여자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조너선 메이저스’를 안고 가기로 결정한 마블은 ‘로키 시즌2’에도 출연시켰다. 하지만 재판이 29일에 시작되고, ‘조너선 메이저스’의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자 마블은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 보스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마블’ 측에서는 최종 보스를 ‘정복자 캉’이 아닌 ‘닥터 둠’으로 변경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닥터 둠’은 한 나라의 독재자이자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악당이다. ‘닥터 둠’은 2022년 11월에 개봉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의 쿠키 영상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물론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마블’은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닥터 둠’을 출격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블’은 ‘정복자 캉’의 배우만 변경하고 스토리를 그대로 진행할 수도 있다며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진= 조너선 메이저스의 정복자 캉)


촬영 중인 여러 작품, 각본가 및 감독 교체 

 

마블이 현재 촬영 중인 ‘데어데블:본 어게인’, ‘블레이드’ 등의 감독과 각본가의 교체를 발표했다. 먼저 ‘데어데블’은 각본과 제작 총괄을 맡았던 ‘매트 코먼’, ‘크리스 오드’, 그 외에 여러 감독들을 해고했다. 이유는 촬영된 일부 에피소드를 본 마블의 경영진이 ‘데어데블’이 히어로 드라마로서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어데블’은 전체 분량의 절반가량을 촬영했으나,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 재촬영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는 앞으로 작품의 방향을 이끌어가는 ‘쇼러너’를 캐스팅할 것으로 밝혀졌다.

 

‘블레이드’는 기존 감독이었던 ‘바삼 터릭’ 감독의 하차와 일부 각본가의 교체가 이뤄졌다. 한참 동안 ‘터릭’ 감독의 후임을 찾지 못하자 주연 배우인 ‘마허샬리 알리’도 하차하고자 했었다. 

 

이후 ‘얀 드망주’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블레이드’는 추가적으로 작가 교체 및 영입을 이어갔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이라는 개성을 가진 히어로 ‘블레이드’는 굉장히 어두운 배경을 가진 캐릭터다. 하지만 기존의 각본가들이 여성 중심의 교훈적인 이야기로 각본을 만들어 각본가들이 교체되는 계기가 됐다.

 

교체되어 들어온 각본가는 마이클 스타버리 등이다. 현재 최소 5명 이상의 각본가가 ‘블레이드’ 각본의 참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에 ‘로건’의 각본가 ‘마이클 그린’을 영입하며 감독과 각본가가 교체된 ‘블레이드’의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어벤져스 원년멤버 복귀 논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을 비롯해 현재 하차한 ‘어벤져스’의 원년멤버 복귀가 논의되고 있다. ‘마블’은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의 사망한 캐릭터도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다만 블랙 위도우의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디즈니 플러스’ 문제로 ‘디즈니’와 마찰을 겪었다는 점, 현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한 원년멤버의 몸값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올랐다는 점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작품에서 아름답게 퇴장한 캐릭터들을 흥행 부진으로 인해 살려내면, 팬들이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 볼 수만은 없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등이 복귀에 동의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원년멤버의 복귀는 중요한 안건인 만큼 마블 스튜디오의 행보가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어벤져스의 원년멤버)


마블 스튜디오의 공개 예정 작품

 

마블 스튜디오는 현재 드라마 ‘에코’, ‘아머 워즈’, 등과 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데드풀3’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의 예고편은 지난 4일 공개됐다. 

 

‘에코’는 팬들에게 기대작으로 꼽힌 드라마는 아니다. ‘에코’라는 캐릭터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히어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킹핀’과 ‘데어데블’이 이번 작품에서 조연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정 됐다. ‘MCU’ 최초의 19세 미만 시청불가를 판정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머워즈’는 ‘MCU’에서 사망하게 된 ‘토니 스타크’, 일명 ‘아이언맨’의 슈트를 놓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워머신’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빌런 역의 ‘아이언맨2’에서 나온 ‘저스틴 해머’의 재등장 루머가 있었다. 이외에도 원작 코믹스에서 아이언맨과 상대한 수많은 빌런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머 워즈’는 차후 공개될 드라마 ‘아이언 하트’에 큰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는 ‘팔콘’이 캡틴 아메리카를 계승한 이후 첫 ‘캡틴 아메리카’ 영화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잠시 등장한 ‘새뮤얼 스턴스’라는 캐릭터가 ‘리더’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빌런으로 활약할 것으로 밝혀졌다. ‘리더’ 외에도 여러 빌런들과 ‘헐크’의 전 연인 ‘베티 로스’, ‘베티 로스’의 아버지 ‘썬더볼츠 로스’의 재등장이 확정됐다. 

 

썬더볼츠 로스는 차후 공개될 썬더볼츠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배우 윌리엄 허트를 대신해 ‘인디아나 존스’와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로 활약한 배우 ‘해리슨 포드’가 마블에 합류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에 이스라엘 출신의 요원 캐릭터 ‘사브라’의 등장이 확정된 상태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일으키자 마블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스라엘 출신 영웅을 등장시켜 아랍권 국가의 비판을 살 수 있는 상황이라 마블은 ‘사브라’의 등장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데드풀3’는 한때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엑스맨’에서 ‘울버린’ 역으로 활약한 ‘휴 잭맨’이 같은 역할로 복귀해 화제가 됐다. 코믹스에서도 케미가 좋았던 ‘울버린’과 ‘데드풀’이 함께 등장하며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데드풀’이 본격적으로 MCU에 합류하게 되고, ‘엑스맨’ 캐릭터의 합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아이언 하트’, ‘썬더볼츠’, ‘에거사:다크홀드 다이어리’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위기에 몰리자 변화를 추구했다. 이 변화가 불러올 바람이 ‘마블 스튜디오’를 순항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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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민찬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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