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단상] 헛헛한 마음 다스리기┃ 밸류체인타임스

김혜선 기자
2025-11-05
조회수 1934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찬바람이 스산한 11월이다.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고 2025년의 마무리를 향해 간다. 해마다 이 무렵이 되면 드는 생각이 있다. ‘올해 나는 무엇을 했을까?’ 뉴스와 기사들을 보면 다들 잘 나가는 것 같다. 코스피가 5천을 향해 치솟고 주머니가 두둑해졌다는 기사가 쏟아지지만 현실의 나와는 괴리감이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은 빠르고 쉬운 길을 찾는 능력을 가진 것 같다. 평탄한 탄탄대로를 힘들이지 않고 정주행하는데 나만 빙빙 돌아가는 듯해 조바심이 난다. 사람들은 “남들이야 그러건 말건 자신의 속도대로 살아감이 가장 좋아.”라고 하지만 솔직히 내게 맞는 속도가 얼마인지 또 제대로 가고는 있는지 잘 모르겠다. 평소에는 괜찮지만 남들의 잘나가는 이야기를 듣거나 보게 되면 평정심이 흔들린다. 성과를 이뤄낸 이들이 부럽다. 대체 그들은 어떻게 이뤄냈을까?

 

 

찰리 멍거는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합당한 여정과 훈련이 필요하다. 원하는 모습의 ‘나’는 머릿속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생각해보자. 머릿속에는 이상형의 몸매를 소유한 내가 존재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상속의 나를 현실로 재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이 필요하다. 식단조절과 운동이라는 행동을 통해 이상적인 모습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진출처 unsplash]

 


사업이나 동업이 순탄하지 않은 이유는 자격미달 즉, 일인분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구성원이 있기 때문이다. 조직 안에 있에서는 시스템이나 다른 부서원들의 도움으로 부족함이 어느 정도 가려지지만 오로지 자신의 역량으로 부딪혀야 할 때는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일인분의 역량은 기본이다. 그보다 못하면 삐걱거리기 마련이다. 자격을 갖춘 이들이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행동할 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말이 되어 헛헛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한 해의 결산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결산을 해야 하지만 성과가 없을 때 공허함이 든다. 또 다른 원인은 자신이 매진했던 대상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성과가 나지 않았더라도 “그래도 나 올해 열심히 살았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헛헛하지 않을 것이다.

 

 

떨어지는 낙엽은 누구를 탓하거나 더 붙어 있으려 미련을 갖지 않는다. 자신에게 주어졌던 무더웠던 여름과 찬바람, 천둥과 번개를 견뎌내고 충실하게 보내고 열매를 맺었기 때문이다. 열매는 뿌듯함과 충실함의 산물이며 내면을 채운 결과다. 2025년 한 해 동안 마음과 행동을 어디에 쏟았는가? 합당한 여정과 훈련을 통해 원하는 바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가고 있는지 잠시 돌아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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