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밸류체인타임스=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다>의 출판사는 ‘뜨인돌어린이’며, 출간일은 2023년 1월 30일이다. <문 밖에 사자가 있다>의 저자는 ‘윤아해’다. 성균관대 아동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꽃신>, <글자가 사라진다면>, <또 고양이와 쥐>, <아브라함이 아기를 기다려요> 등을 쓰고 그렸다.
작가의 말
나의 문 밖에도 늘 사자가 있다. 집 안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나가지 않는다면 새로운 세상을 절대로 만날 수 없다. 내가 용기를 내어 문 밖으로 나와 만든 책들이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러 가요>, <노아가 배를 만들어요>, <예수님은 사랑이에요> 등이다. 나도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것처럼,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문 밖으로 나오기를 응원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다>의 그린이는 ‘조원희’며,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일러스트, 그림책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2009년 <얼음 소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원희’의 작품은 <콰앙!>,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내일의 정원>, <손을 내밀었다>, <나는 안내견이야> 등이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누구의 문 밖이든 사자가 존재한다. 사자가 없는 인생은 없다. 단 한 명도..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어. 나는 사자가 무서워 vs 문 밖에 사자가 있어. 나는 사자가 무서워
왼쪽 페이지는 노란색, 오른쪽 페이지는 파란색으로 물들어져 있다. 둘은 똑같이 말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그래서 나는 나갈 수 없어 vs 그래도 나는 나가고 싶어
‘노랑이’는 좌절하며, 문에서 멀어진다. 반면 ‘파랑이’는 문틈 사이로 밖을 보려는 듯 문에 다가간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사자는 크고 뾰족한 이빨이 있어 vs 사자는 크고 뾰족한 이빨이 있어
‘노랑이’는 겁에 질려 토끼 인형을 꼭 끌어안고 문을 바라본다. ‘파랑이’는 ‘사자는 8cm나 되는 긴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송곳니는 뾰족하고 무는 힘이 강하다’, ‘사자의 어금니는 고기를 잘 잘라서 씹어 먹도록 발달되어 있다’ 등 책을 읽으며 사자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자신이 잘 씹히는 고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사자는 날카로운 발톱도 있어 vs 사자는 날카로운 발톱도 있어
‘노랑이’는 여전히 토끼 인형을 끌어안고 주저앉아 몸을 움츠린다. ‘파랑이’는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계속 사자를 연구한다. ‘평소에 발톱을 숨기고 있지만, 사냥을 할 때에는 발톱을 드러낸다’, ‘갈고리발톱으로 사냥감을 움켜쥐면 절대 놓지 않는다.’ 이번에도 자신이 사자의 갈고리발톱에 잡힐 수는 없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어
나는 사자가 무서워서 밖으로 나갈 수 없어! vs 사자가 무서워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노랑이’는 머리를 움켜쥐고, 점점 작아진다. ‘노랑이’가 작아지는 만큼 ‘노랑이’의 공간도 좁혀지기 시작한다. ‘파랑이’는 사자와 맞서 싸우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 vs 저 문을 나가지 않는다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절대로 알 수 없겠지? 나는 넓은 세상을 보고 싶고, 알고 싶어. 이렇게 집 안에 숨어 있을 수만은 없어!
‘노랑이’는 말수가 줄더니 급기야 말을 하지 않는다. ‘파랑이’는 문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왜 저렇게 어슬렁거리는 거야?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걸까? 큰일 났다! vs 배가 고픈가? 그렇다면 지금이 기회야!
문 밖에서 ‘으르르르’, ‘크르르르’ 사자의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깬 ‘노랑이’는 더 겁에 질려 버린다. ‘파랑이’는 사자의 소리를 듣고 무언가 비장하게 준비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어떡하지? vs 맛있는 냄새야 솔솔 풍겨라~
‘노랑이’는 또다시 머리를 움켜쥐고 ‘덜덜덜’ 떤다. ‘파랑이’는 아까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맛있는 고기를 굽는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어떡하지..? vs 이거나 먹어라!
‘노랑이’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덜덜덜’ 떨고 있다. ‘파랑이’는 방금 구운 고기를 문 밖으로 ‘휙!’ 던지고 나갈 준비를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이때다!" ‘파랑이’가 던진 미끼를 문 사자는 고기에 한눈이 팔려 ‘파랑이’를 발견하지 못한다. ‘파랑이’는 모자와 줄넘기, 배낭과 가방을 가지고 집을 나서는 반면, 아직 ‘노랑이’의 문을 굳게 닫혀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야호! 드디어 나왔다!" ‘파랑이’가 사자를 피해 도망친 후 신나게 소리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걸맞는 풍경이 펼쳐지자 ‘파랑이'의 동공이 흔들린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파랑이’는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산을 넘는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중간중간 나무 위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기도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발을 헛딛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절벽을 오르기도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그러다가 곰을 마주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크르르르르’ 무서운 소리를 내는 곰을 마주한 ‘파랑이’는 생각한다. ‘이 문제를 또 어떻게 풀지?’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한편 ‘노랑이’는 아직 이불을 뒤집어쓰고 덜덜덜 떨고 있다. “나도 나가고 싶어.. 하지만 내가 집 밖으로 못 나가는 건, 저 사자 때문이라고!”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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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선혜 수습기자]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밸류체인타임스=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다>의 출판사는 ‘뜨인돌어린이’며, 출간일은 2023년 1월 30일이다. <문 밖에 사자가 있다>의 저자는 ‘윤아해’다. 성균관대 아동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꽃신>, <글자가 사라진다면>, <또 고양이와 쥐>, <아브라함이 아기를 기다려요> 등을 쓰고 그렸다.
작가의 말
나의 문 밖에도 늘 사자가 있다. 집 안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나가지 않는다면 새로운 세상을 절대로 만날 수 없다. 내가 용기를 내어 문 밖으로 나와 만든 책들이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러 가요>, <노아가 배를 만들어요>, <예수님은 사랑이에요> 등이다. 나도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것처럼,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문 밖으로 나오기를 응원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다>의 그린이는 ‘조원희’며,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일러스트, 그림책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2009년 <얼음 소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원희’의 작품은 <콰앙!>,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내일의 정원>, <손을 내밀었다>, <나는 안내견이야> 등이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누구의 문 밖이든 사자가 존재한다. 사자가 없는 인생은 없다. 단 한 명도..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어. 나는 사자가 무서워 vs 문 밖에 사자가 있어. 나는 사자가 무서워
왼쪽 페이지는 노란색, 오른쪽 페이지는 파란색으로 물들어져 있다. 둘은 똑같이 말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그래서 나는 나갈 수 없어 vs 그래도 나는 나가고 싶어
‘노랑이’는 좌절하며, 문에서 멀어진다. 반면 ‘파랑이’는 문틈 사이로 밖을 보려는 듯 문에 다가간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사자는 크고 뾰족한 이빨이 있어 vs 사자는 크고 뾰족한 이빨이 있어
‘노랑이’는 겁에 질려 토끼 인형을 꼭 끌어안고 문을 바라본다. ‘파랑이’는 ‘사자는 8cm나 되는 긴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송곳니는 뾰족하고 무는 힘이 강하다’, ‘사자의 어금니는 고기를 잘 잘라서 씹어 먹도록 발달되어 있다’ 등 책을 읽으며 사자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자신이 잘 씹히는 고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사자는 날카로운 발톱도 있어 vs 사자는 날카로운 발톱도 있어
‘노랑이’는 여전히 토끼 인형을 끌어안고 주저앉아 몸을 움츠린다. ‘파랑이’는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계속 사자를 연구한다. ‘평소에 발톱을 숨기고 있지만, 사냥을 할 때에는 발톱을 드러낸다’, ‘갈고리발톱으로 사냥감을 움켜쥐면 절대 놓지 않는다.’ 이번에도 자신이 사자의 갈고리발톱에 잡힐 수는 없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어
나는 사자가 무서워서 밖으로 나갈 수 없어! vs 사자가 무서워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노랑이’는 머리를 움켜쥐고, 점점 작아진다. ‘노랑이’가 작아지는 만큼 ‘노랑이’의 공간도 좁혀지기 시작한다. ‘파랑이’는 사자와 맞서 싸우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 vs 저 문을 나가지 않는다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절대로 알 수 없겠지? 나는 넓은 세상을 보고 싶고, 알고 싶어. 이렇게 집 안에 숨어 있을 수만은 없어!
‘노랑이’는 말수가 줄더니 급기야 말을 하지 않는다. ‘파랑이’는 문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문 밖에 사자가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왜 저렇게 어슬렁거리는 거야?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걸까? 큰일 났다! vs 배가 고픈가? 그렇다면 지금이 기회야!
문 밖에서 ‘으르르르’, ‘크르르르’ 사자의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깬 ‘노랑이’는 더 겁에 질려 버린다. ‘파랑이’는 사자의 소리를 듣고 무언가 비장하게 준비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어떡하지? vs 맛있는 냄새야 솔솔 풍겨라~
‘노랑이’는 또다시 머리를 움켜쥐고 ‘덜덜덜’ 떤다. ‘파랑이’는 아까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맛있는 고기를 굽는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어떡하지..? vs 이거나 먹어라!
‘노랑이’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덜덜덜’ 떨고 있다. ‘파랑이’는 방금 구운 고기를 문 밖으로 ‘휙!’ 던지고 나갈 준비를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이때다!" ‘파랑이’가 던진 미끼를 문 사자는 고기에 한눈이 팔려 ‘파랑이’를 발견하지 못한다. ‘파랑이’는 모자와 줄넘기, 배낭과 가방을 가지고 집을 나서는 반면, 아직 ‘노랑이’의 문을 굳게 닫혀 있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야호! 드디어 나왔다!" ‘파랑이’가 사자를 피해 도망친 후 신나게 소리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걸맞는 풍경이 펼쳐지자 ‘파랑이'의 동공이 흔들린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파랑이’는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산을 넘는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중간중간 나무 위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기도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발을 헛딛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절벽을 오르기도 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그러다가 곰을 마주친다.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크르르르르’ 무서운 소리를 내는 곰을 마주한 ‘파랑이’는 생각한다. ‘이 문제를 또 어떻게 풀지?’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한편 ‘노랑이’는 아직 이불을 뒤집어쓰고 덜덜덜 떨고 있다. “나도 나가고 싶어.. 하지만 내가 집 밖으로 못 나가는 건, 저 사자 때문이라고!”
(사진=최선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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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선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