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얼마인가? (1)ㅣ밸류체인타임스

이지유 칼럼니스트
2025-05-03
조회수 656

(출처=교보문고)

[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칼럼니스트] 돈을 좇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사치만 피하면 평생 먹고살 만큼의 돈은 이미 충분한데, 왜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원할까?” 많은 이들이 부자나 자산가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하지만 ⟨부자의 그릇⟩을 읽고 나면 이 질문의 이면에 있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사람들은 단순히 탐욕스러워서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진 돈을 온전히 다룰 자신이 없기에 더 많이 가지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더 많은 돈을 바라는 마음은 ‘현재의 나’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무의식적인 불안에서 비롯된다.


⟨부자의 그릇⟩은 이런 통찰을 바탕으로, “돈은 그릇의 크기만큼 들어온다”는 명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돈을 다루는 기술보다도, 돈을 다룰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그릇’을 키우는 법에 집중한다. 그릇을 키우는 일은 삶의 태도를 바꾸는 일이고, 결국 그것이 부를 부르는 첫걸음이다.


돈을 다루는 능력, 그리고 그릇의 크기

많은 이들이 돈을 다루는 능력을 재테크 기술이나 경제 지식으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부자의 그릇⟩에서 강조하는 바는 다르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태도’와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 작은 그릇에 많은 물을 부으면 넘쳐버리는 것처럼, 자신의 그릇이 충분히 크지 않으면 돈도 결국 무질서하게 흘러나가고 만다.


그릇을 키우는 일은 곧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자신의 가치관, 소비 습관, 인간관계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돈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삶을 책임지는 도구가 된다.


책에서 제시된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바로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큰 돈을 꿈꾸지만, 큰 돈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결국 그 돈은 마치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사라지게 된다. 돈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큰 돈이 들어와도 그 흐름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부자의 그릇⟩은 경험을 통해 그 능력을 키운다고 말한다. 작은 돈을 다루면서, 점차 큰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돈을 신중히 다루면서 책임감과 분별력을 키워야, 점차 더 큰 돈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출처=unsplash)

신용의 중요성: 돈을 이끄는 힘

부자가 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신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을 단순히 경제적 거래에서의 신뢰, 혹은 금융기관에서의 신용 등급으로 이해하지만, 이 책이 말하는 신용은 그보다 훨씬 본질적이고 인간적인 개념이다. 신용은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이며, 사회적 자본으로 작용한다. 우리는 종종 신용을 재정적인 요소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 신용은 돈보다 더 오래가고, 더 강력한 부를 끌어들이는 무형의 자산이다. 


책은 신용을 이렇게 설명한다. 신용은 약속을 지키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며, 일관된 행동을 통해 쌓인다. 신용이란 단순히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나의 인격과 태도,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다.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를 잃지 않으며,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에서 신용은 자연스럽게 쌓인다. 그리고 이러한 신용은 시간이 갈수록 복리처럼 성장하여, 예상치 못한 기회와 연결되기도 한다.


부자들은 이 신용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돈보다 사람을 먼저 보고, 관계를 중시하며, 신뢰받는 사람에게 자산을 맡긴다. 즉, 신용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고, 그 기회가 곧 돈이 되어 돌아온다. 이 책은 이를 "돈은 결국 사람에게서 온다"는 문장으로 정리한다. 결국 돈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신용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며, 신용을 쌓는 능력이 곧 돈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그렇다면 신용을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신뢰는 모든 관계의 출발점이다. 내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타인의 신뢰도 쉽게 얻을 수 없다. 자기 신뢰가 흔들리면, 외부의 평가나 시선에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결국 그 신용도는 사라지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신용의 시작이다.


(출처=unsplash)

리스크와 성공: 부자들이 두려워하는 리스크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부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잃을까 봐 투자를 망설이고, 손해 볼까 봐 조심한다”는 말은 어쩌면 평범한 사람들의 시선일지 모른다. 그러나 책은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부자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돈을 잃는 것'이 아니라, '돈이 늘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회를 놓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운이 언제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운이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움직인다.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앞에 두고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반면, 부자들은 배트를 많이 휘두른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쌓여 결국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자산처럼 여긴다.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과 경험은 단순한 손실을 넘어선 미래 자산이 된다.


이 같은 사고방식은 부자들이 가진 ‘돈을 다루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들은 돈을 잃는 것보다도, 도전하지 않아서 얻을 수 있었던 부를 놓치는 것을 더 큰 리스크로 본다. 그들은 '행운은 한정된 시간 안에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현실을 그들은 명확히 안다.


결국, 성공한 부자들은 실패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성공의 씨앗을 찾는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패에서 배우며, 반복되는 실전 경험을 통해 더 크고 무거운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태도가 부를 지속시키는 진정한 원동력이다.


돈을 다루는 그릇을 키우는 법

⟨부자의 그릇⟩은 단순히 ‘돈을 잘 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돈을 다룰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법에 초점을 맞춘다. 돈은 우리의 삶에 들어오는 수단이지만, 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국 우리 곁을 떠난다. 저자는 돈은 언제나 그릇의 크기만큼 흘러들어온다고 말한다. 그릇이 작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담아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그릇을 키우는 과정이다.


그릇은 하루아침에 커지지 않는다. 경험을 통해, 작은 돈을 성실히 다루면서 점차 키워가는 것이다. 작은 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큰 돈을 관리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작은 돈부터 책임감 있게 다루는 태도”야말로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돈을 다룬다는 것은 단순한 회계 능력이 아니라, 삶을 다루는 태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신용의 중요성과 리스크를 감수하는 용기의 필요성 역시 강조한다. 신용은 보이지 않는 자산이며, 리스크를 감내하는 태도는 기회를 끌어당긴다. 결국 돈은 ‘태도’와 ‘사람됨’을 향해 흘러간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나의 그릇은 충분히 크고 단단한가? 나는 돈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지켜낼 수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더 많은 돈을 원한다. 그러나 더 많은 돈이 내 삶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 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신용을 쌓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작은 돈을 소중히 다루는 태도야말로 그릇을 키우는 첫걸음이다. 돈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고, 그곳에 오래 머문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 기회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진정한 부는 그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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