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는 나만의 독특함과 고유함으로 살기 위해 약점 보완 대신 강점 강화를 말한다. 이론상으로 이성적으로는 수긍할 수 있지만 마음으로는 동의가 어렵다. 당장 약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체육시간에 달리기나 구르기가 엉성하고 구기 종목에서는 번번이 공에 맞아 아웃되는 상황이 되면 창피할 뿐 아니라 같은 팀원들의 눈초리가 불편하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튀지 않고 평균에 머물고 싶다. 학창 시절, 평균 미달 항목들은 놀림의 요인이다. 아무리 주변에서 격려해 줘도 마음은 불편하다. 평균 미달 뿐 아니라 평균을 넘어서는 경우 또한 놀림의 대상이 되며 관종(관심종자)이라 불린다. 주변 반응에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스타일로 밀고 나가면 강점을 꽃피울 수 있겠지만 쉽지 않다.
수저론에 휩싸여 출신과 부모의 재력 등으로 서열을 정하고 자신의 위치를 단정 짓는 분위기가 자욱하다. 하지만 많은 성공가들은 좌절과 어려움을 딛고 약점과 결핍을 원동력으로 삼았다. 중요한 건 의지다. 지금 상황을 뚫고 도약하겠다는 의지 말이다. 평생 함께 할 ‘나’를 성장시켜 멋진 모습으로 같이 가면 좋지 않겠는가?

[사진출처 unsplash]
‘흠’(欠)은 국어사전에 의하면 ‘물건이 이지러지거나 깨어지거나 상한 자리’를 뜻한다. 사람에게는 약점이나 결핍이 ‘흠’이다. 종류는 다르지만 누구나 있다. 약점은 노력을 통해 상당 부분 개선 가능하다. 따라서 불평 대신 노력과 훈련, 습관화를 시작하라. 시작과 행동은 하지 않은 채 할 수 없다는 변명으로 자신을 하향시켰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훈련과 끈기는 변화를 일으키고 괜찮은 나를 만들어가는 추진력이다.
‘인위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성형과 각종 시술의 힘을 빌려 외모를 탈바꿈하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자연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뜻이다. ‘인위적’, ‘인공적’이라는 단어가 자연을 훼손시키는 느낌이 들지만 생물체들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 노력과 땀으로 살아간다.
자연의 고요함 속에는 치열한 삶의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상위 포식자에게 언제 먹힐지 모르는 현실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살기 위해 천적의 침입을 막는 울타리를 만들고 물을 찾아 나서며 새끼들의 먹이 준비뿐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서식지로 이동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아무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절대 자연스럽지 않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돌을 솎아내고 잡초를 뽑아내며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는 등 끊임없이 인위적인 노력을 들여 인공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이다. 약점과 흠이 있다면 일단 수용하라. 그리고 의도적으로, 인위적으로 시작하고 도약하라. 약함이 강함이 된다. 책 『아비투스의 힘』에 인용된 레너드 코언Leonard Cohen의 노래 가사처럼 말이다.
“모든 것에는 흠이 있어. 그게 바로 빛이 들어오는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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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는 나만의 독특함과 고유함으로 살기 위해 약점 보완 대신 강점 강화를 말한다. 이론상으로 이성적으로는 수긍할 수 있지만 마음으로는 동의가 어렵다. 당장 약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체육시간에 달리기나 구르기가 엉성하고 구기 종목에서는 번번이 공에 맞아 아웃되는 상황이 되면 창피할 뿐 아니라 같은 팀원들의 눈초리가 불편하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튀지 않고 평균에 머물고 싶다. 학창 시절, 평균 미달 항목들은 놀림의 요인이다. 아무리 주변에서 격려해 줘도 마음은 불편하다. 평균 미달 뿐 아니라 평균을 넘어서는 경우 또한 놀림의 대상이 되며 관종(관심종자)이라 불린다. 주변 반응에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스타일로 밀고 나가면 강점을 꽃피울 수 있겠지만 쉽지 않다.
수저론에 휩싸여 출신과 부모의 재력 등으로 서열을 정하고 자신의 위치를 단정 짓는 분위기가 자욱하다. 하지만 많은 성공가들은 좌절과 어려움을 딛고 약점과 결핍을 원동력으로 삼았다. 중요한 건 의지다. 지금 상황을 뚫고 도약하겠다는 의지 말이다. 평생 함께 할 ‘나’를 성장시켜 멋진 모습으로 같이 가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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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欠)은 국어사전에 의하면 ‘물건이 이지러지거나 깨어지거나 상한 자리’를 뜻한다. 사람에게는 약점이나 결핍이 ‘흠’이다. 종류는 다르지만 누구나 있다. 약점은 노력을 통해 상당 부분 개선 가능하다. 따라서 불평 대신 노력과 훈련, 습관화를 시작하라. 시작과 행동은 하지 않은 채 할 수 없다는 변명으로 자신을 하향시켰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훈련과 끈기는 변화를 일으키고 괜찮은 나를 만들어가는 추진력이다.
‘인위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성형과 각종 시술의 힘을 빌려 외모를 탈바꿈하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자연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뜻이다. ‘인위적’, ‘인공적’이라는 단어가 자연을 훼손시키는 느낌이 들지만 생물체들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 노력과 땀으로 살아간다.
자연의 고요함 속에는 치열한 삶의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상위 포식자에게 언제 먹힐지 모르는 현실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살기 위해 천적의 침입을 막는 울타리를 만들고 물을 찾아 나서며 새끼들의 먹이 준비뿐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서식지로 이동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아무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절대 자연스럽지 않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돌을 솎아내고 잡초를 뽑아내며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는 등 끊임없이 인위적인 노력을 들여 인공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이다. 약점과 흠이 있다면 일단 수용하라. 그리고 의도적으로, 인위적으로 시작하고 도약하라. 약함이 강함이 된다. 책 『아비투스의 힘』에 인용된 레너드 코언Leonard Cohen의 노래 가사처럼 말이다.
“모든 것에는 흠이 있어. 그게 바로 빛이 들어오는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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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