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왓이프...?>가 시즌3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왓이프...?>는 마블 세계관에서 역사를 지켜보는 역할을 맡은 생명체 와쳐가 멀티버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기존 MCU에서 진행된 스토리에 ‘만약에’라는 변수를 추가해 제작된 이 작품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 <왓이프...?> 시즌3의 포스터)
<왓이프...?>의 최종장, 맹세를 어긴 대가
<왓이프...?>는 ‘와쳐’인 ‘우아투’가 여러 세계를 설명하며 시작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 대신, ‘페기 카터’가 ‘캡틴 카터’가 되거나, 연인을 구하려다 세상을 멸망시킨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설정이 소개되며 작품에 흥미를 더했다. 시즌1의 메인 빌런은 ‘인피니티 울트론’으로, 그는 갈등을 일으키는 주체는 인간이기에 인간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진 인공지능이었다.
<어벤져스2>에서는 울트론의 계획이 실패했으나 <왓이프…?>에서는 성공하여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를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몰살시킨다. 강력해진 울트론은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우아투의 시선을 눈치채고 멀티버스의 존재를 깨닫는다. 울트론이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자 우아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결국 주시자의 역할을 어긴 채 세상에 간섭하기로 선택한다. 결과적으로 울트론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했으나, 주시자로서의 맹세를 어긴 대가는 반드시 따라온다.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에서 협력자였던 '스트레인지'가 강력한 힘을 얻게 되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다. '스트레인지'는 다시 한 번 연인을 살려내기 위해 멀티버스의 강력한 힘을 보유한 존재들을 가둬두고 그들을 제물로 바치려 한다. 이는 우아투가 스트레인지에게 멀티버스의 위험한 존재들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 데서 비롯된 사고였다. 이 사건을 막기 위해 우아투는 또 다시 사건에 개입하여 캡틴 카터에게 스트레인지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시즌3에서는 이제 우아투가 그동안 어겨왔던 맹세에 대한 책임을 질 시간이 다가온다. 시즌3에서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왓이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 예고편에서 공개된 와쳐들의 사진)
<왓이프...?>, 너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왓이프...?> 시즌3의 예고편에서 여러 와쳐가 등장하며 “너희의 이야기는 끝이다”라고 선언한다. 이는 우아투가 어긴 맹세의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그를 심판하러 온 것으로 보이며, 와쳐들이 이번 시즌의 메인 빌런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영화 <퍼시픽 림>을 연상케 하는 로봇 어벤져스, <엑스맨>의 일원인 스톰이 토르의 망치를 들고 있는 모습, 서부시대의 어벤져스의 모습 등이 등장했다. 공개된 에피소드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1화는‘만약에... 헐크와 메크 어벤져스가 싸운다면?’, 2화는 ‘만약에...애거사가 할리우드에 간다면?’ 3화는 ‘만약에... 레드 가디언이 윈터 솔져를 막는다면?’, 4화는 ‘만약에... 하워드 덕이 결혼한다면?’, 5화는 ‘만약에... 이머전스가 지구를 파괴한다면?’, 6화는 ‘만약에... 1872년이라면?’, 7화는 ‘만약에... 와쳐가 사라진다면?’, 마지막으로 8화는 ‘만약에... 만약이라면?’이다.
이번 시즌에는 페이즈4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터널스, 문나이트, 샹치, 아이언하트, 케이트 비숍 등의 캐릭터가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6화의 내용은 1872년 미국의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아포칼립스’로 추정되는 캐릭터와 <완다비전> 이후 종적을 감춘 화이트 비전, 어두운 곳에서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는 환술사 빌런 ‘미스테리오’로 보이는 인물 등도 예고편에서 모습을 비췄다.
<왓이프...?>는 시즌2에서 <왓이프...?> 오리지널 캐릭터 ‘카호리’를 돋보이려는 연출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버디’라는 이름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마지막 시즌인 만큼 관심이 쏟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새로운 캐릭터를 돋보이기 위해 기존 캐릭터를 낮추는 연출이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시즌을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풍부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왓이프...? 시즌3>는 12월 22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된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이 시즌1 때처럼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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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왓이프...?>가 시즌3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왓이프...?>는 마블 세계관에서 역사를 지켜보는 역할을 맡은 생명체 와쳐가 멀티버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기존 MCU에서 진행된 스토리에 ‘만약에’라는 변수를 추가해 제작된 이 작품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 <왓이프...?> 시즌3의 포스터)
<왓이프...?>의 최종장, 맹세를 어긴 대가
<왓이프...?>는 ‘와쳐’인 ‘우아투’가 여러 세계를 설명하며 시작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 대신, ‘페기 카터’가 ‘캡틴 카터’가 되거나, 연인을 구하려다 세상을 멸망시킨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설정이 소개되며 작품에 흥미를 더했다. 시즌1의 메인 빌런은 ‘인피니티 울트론’으로, 그는 갈등을 일으키는 주체는 인간이기에 인간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진 인공지능이었다.
<어벤져스2>에서는 울트론의 계획이 실패했으나 <왓이프…?>에서는 성공하여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를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몰살시킨다. 강력해진 울트론은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우아투의 시선을 눈치채고 멀티버스의 존재를 깨닫는다. 울트론이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자 우아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결국 주시자의 역할을 어긴 채 세상에 간섭하기로 선택한다. 결과적으로 울트론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했으나, 주시자로서의 맹세를 어긴 대가는 반드시 따라온다.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에서 협력자였던 '스트레인지'가 강력한 힘을 얻게 되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다. '스트레인지'는 다시 한 번 연인을 살려내기 위해 멀티버스의 강력한 힘을 보유한 존재들을 가둬두고 그들을 제물로 바치려 한다. 이는 우아투가 스트레인지에게 멀티버스의 위험한 존재들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 데서 비롯된 사고였다. 이 사건을 막기 위해 우아투는 또 다시 사건에 개입하여 캡틴 카터에게 스트레인지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시즌3에서는 이제 우아투가 그동안 어겨왔던 맹세에 대한 책임을 질 시간이 다가온다. 시즌3에서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왓이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 예고편에서 공개된 와쳐들의 사진)
<왓이프...?>, 너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왓이프...?> 시즌3의 예고편에서 여러 와쳐가 등장하며 “너희의 이야기는 끝이다”라고 선언한다. 이는 우아투가 어긴 맹세의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그를 심판하러 온 것으로 보이며, 와쳐들이 이번 시즌의 메인 빌런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영화 <퍼시픽 림>을 연상케 하는 로봇 어벤져스, <엑스맨>의 일원인 스톰이 토르의 망치를 들고 있는 모습, 서부시대의 어벤져스의 모습 등이 등장했다. 공개된 에피소드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1화는‘만약에... 헐크와 메크 어벤져스가 싸운다면?’, 2화는 ‘만약에...애거사가 할리우드에 간다면?’ 3화는 ‘만약에... 레드 가디언이 윈터 솔져를 막는다면?’, 4화는 ‘만약에... 하워드 덕이 결혼한다면?’, 5화는 ‘만약에... 이머전스가 지구를 파괴한다면?’, 6화는 ‘만약에... 1872년이라면?’, 7화는 ‘만약에... 와쳐가 사라진다면?’, 마지막으로 8화는 ‘만약에... 만약이라면?’이다.
이번 시즌에는 페이즈4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터널스, 문나이트, 샹치, 아이언하트, 케이트 비숍 등의 캐릭터가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6화의 내용은 1872년 미국의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아포칼립스’로 추정되는 캐릭터와 <완다비전> 이후 종적을 감춘 화이트 비전, 어두운 곳에서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는 환술사 빌런 ‘미스테리오’로 보이는 인물 등도 예고편에서 모습을 비췄다.
<왓이프...?>는 시즌2에서 <왓이프...?> 오리지널 캐릭터 ‘카호리’를 돋보이려는 연출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버디’라는 이름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마지막 시즌인 만큼 관심이 쏟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새로운 캐릭터를 돋보이기 위해 기존 캐릭터를 낮추는 연출이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시즌을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풍부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왓이프...? 시즌3>는 12월 22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된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이 시즌1 때처럼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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