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칼럼] 이글스의 차세대 류현진, 문동주 | 밸류체인타임스

차시현 칼럼니스트
2024-11-23
조회수 1151

(출처: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문동주는 광주진흥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첫 경기에서 147km의 속구를 던지며 깜작 등장했다. 경기마다 평균구속 140km, 최고구속 148km를 기록해 순식간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시 문동주의 유일한 문제점은 사사구가 많은 것 뿐이었다.


2021년 2월 중순에는 최고구속이 151km에 도달하기도 했으며, 2022 신인드래프트 KIA 타이거즈 1차 지명 후보군에 여러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KIA가 문동주 또는 김도영을 지목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후 문동주는 완전히 투수로서만 경기를 소화하며 황금사자기에서 3경기(3선발) 16⅓이닝, 2자책, 2사사구, 22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자신을 확실히 증명해냈다.


협회장기에서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좋은잘 마무리를 하며 KIA의 1차지명이 확실시된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KIA는 문동주가 아닌 김도영을 선택했고, 문동주는 한화 이글스에게 지명됐된다.


당시 정민철 한화 단장은 지명 이후 “모든 구단이 부러워할 일이다. 문동주가 우리 팀 선수가 되어 기쁘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즌이 개막되었고, 문동주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불펜으로 2군에서 경기를 치르다가 5월 9일에 정우람과 1군에 등록되었다.


1군에서는 계속 불펜으로 등판했으나 신인인 탓에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이 9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꾸준히 평균자책점을 낮추며 팀에서도 천천히 4~5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로 했다.


6월, 수베로 당시 한화 감독 수베로는이 3이닝 우선 소화 방식으로 문동주를 선발진에 투입시켰고, 더 이상 불펜 대기를 하지 않게 된다.


이후 계속해서 선발로 출장했고, 10월에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했다. 문동주는 이 경기 이후 시즌을 마무리했고, 전문가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준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2023년 정규시즌이 시작되었고, 문동주는 4월 기아전에 KBO 최고구속인 160.1km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후 계속해서 150km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9월에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신인상을 수상하며 또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시즌이 개막된 이후, 문동주는 첫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5K 2실점을 기록하며 5개의 삼진을 잡아 승리투수 여건을 갖춘 뒤 교체되었다. 그는 류현진과 같은 완급 조절 능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경기로 한화는 3259일만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기록했다.


이후 문동주는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다시 6점대로 상승했고, 시즌을 계속 치르던 중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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