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규칙을 깨버린 꼼데가르송 | 밸류체인타임스

황태웅 인재기자
2024-11-05
조회수 1610

[밸류체인타임스=황태웅 인재기자]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은 1969년에 레이 가와쿠보가 창립한 브랜드다. 레이 가와쿠보는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 시대 일본은 남편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기조가 만연한 사회였다. 가와쿠보의 어머니는 가정일을 하라는 남편의 말을 따르지 않고 교사가 된다. 


그런 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레이 가와쿠보는 아버지가 다니던 게이오기주쿠 대학에 입학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 꼼데가르송을 창립한다. 꼼데가르송의 의미는 ‘소년처럼’이라는 프랑스어다.


레이 가와쿠보는 프랑스 패션쇼에서 자신의 옷을 공개했는데,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유럽은 각이 잡혀 있고, 몸매가 잘 드러나는 여성의류를 선호했다. 또한 검은색은 사용할 수 없었다. 


레이 가와쿠보는 이런 유럽의 규칙을 어기고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는 옷, 마감이 다 되지 않은 옷을 제작하고 검은색으로 만들었다. '히로시마 쇼크'라고도 불렸다.


꼼데가르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트 로고다. 하트 로고는 꼼데가르송 플레이 라인으로, 동료 디자이너의 낙서에 눈을 그려서 창조된 로고다. 플레이 라인업은 꼼데가르송의 14개 라인업 중 하나며, 컨버스와 주기적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한다. 

www.comme-des-garcons.de


현재 꼼데가르송 사이트의 대표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꼼데가르송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COMME des GARÇONS)은 1993년에 런칭한 라인업으로 닥터마틴(Dr. Martens)과 스파워트(Spalwart)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보통 베이직한 티셔츠, 셔츠, 저지들을 판매한다. 저렴하고 과하지 않은 디자인의 옷을 만든다.


꼼데가르송 블랙 라인업은 2009년에 런칭한 라인업으로 예전부터 검정색을 주로 사용한다. 남녀 공용으로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나이키, 호카, 포터 엔 요시다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꼼데가르송 셔츠 라인업은 1988년에 런칭됐다. 초기에는 셔츠를 주로 디자인했지만 점차 다양한 의류와 악세사리로 확장했다. 프레드 페리, 라벤헴, 아식스 등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또한 셔츠 포에버 라인업은 기본적인 티셔츠와 단정한 의류들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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